사다리유출픽? 글쎄..
사설판에서는 항상 사기도 돌고 돌며 유행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자주 쓰이는 단골 소재는 조작경기,유출픽 테마일 것이다.
특히나 사다리유출픽?
이젠 10년이 다 되어가는 사기 수법임에도 아직도 사기꾼들의 단골 소재다.
사다리유출픽은 어떤 과정으로 조작이 이루어 지는지.
사기꾼들의 수법은 어떤 방식인지 알아보자.
사다리 조작의 과정
우선 다들 알다시피 사다리 조작의 시초는 네임드에서부터 시작됐다.
조작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니 최대한 간소하게 알아보자.
단순하게 피라미드 구조 또는 다단계 구조라고 보면 된다.
사다리 게임을 하청에 하청을 두어 1.98~1.90까지 배당별로 나누어 게임을 제공하고.
이 사다리 게임을 하는 유저들의 총 배팅금액을 최상위사이트 서버에 집계시킨 후.
금액이 많이 몰린 곳을 부러뜨리는게 다였다.
이 작업을 사이트들은 사다리 밸런스라고 칭했으며 이때부터 조작 소식이 야금야금 퍼져나가 지금의 사다리 유출픽이 된 것이다.
수익 구조
이 과정에서 어떻게 수익을 냈는 지 의문이 드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간단하다.
배당이 낮은 사이트들은 한 단계 높은 사이트에 가서 배팅금액을 맞춰 홀,짝 어느 것이 나와도 손해를 0원으로 만들어 배팅 수수료 만큼의 이득을 계속해서 먹는 것이다.
여기서 아빠사이트라고 칭하는 1.98배당의 최상위 사이트는 어떻든 손해가 나지 않았다.
금액이 공평하게 모이면 0.02배를 먹고.
한 쪽이 많이 몰리면 몰린 만큼 차액을 다 먹어버리고.
그 당시 사다리 판돈이 회차당 몇 억이 오갔으며 하루를 기준으로는 800억~1000억 오갔었다.
금액이 반반 맞춰져서 나온다 해도 하루 평균 20억을 먹으며..
이 짓거리를 몇 년간 해온 네임드는 수 천억의 수익금을 챙겼다.
p.s 비슷한 사기로 부스타빗 그래프 유출픽 사건이 있다.
사다리유출픽 유행의 시작
돈에 미친 사람들이 과연 사다리 밸런스만으로 만족했을까?
당연히 아니다.
수수료를 챙기고 조작해서 수익을 내는 것을 넘어서서 자기네들이 몰래 배팅을 할 계획을 짜게 된 것.
그렇게 사다리유출픽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사다리유출픽의 결과값은?
당연히 오로지 네임드에서 비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최상위 사이트(아빠사이트)에만 정보가 제공되었고 이 혜택을 누리는 사람들은 아주 극소수였다.
LH 주택공사 투기사태처럼 안에서 관계자들과 그 관계자들과 아주 가까운 지인들에게만 정보가 제공된 셈.
하청사이트들은 일방적으로 배팅정보를 보내기만 하고 얼마가 집계되었는지 알 수 조차 없었다.
이쯤 되면 독자들도 눈치를 챘을 것이다.
일반사람들에게 이 정보가 닿는 일은 전혀 없었다는 것을.
또.. 유출픽이 인터넷에서 떠 도는 일은 없었을 거라는 걸.
왜냐? 자기네들이 해당 정보를 가지고 하청사이트를 가던 다른 사이트를 가던..
어딜가든 네임드사다리가 존재하고 반대로만 꺽으면 판당 몇 백을 챙기는데..
이걸 인터넷에 몇 십만원 받고 팔 이유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명의가 부족하면? 지인 명의를 쓰면 그만이기 때문.
유출픽의 현 상황
영원한 입 단속은 없다.
애초에 밸런스라는 사기 수법을 하청들과 연계한 만큼 조작 소식을 아는 사람은 당연히 많았고.
해당 사실은 몇 년이 지나 음모론에서 서서히 진실이 되어갔다.
처음에는 이러한 기사가 떠도 부정하고 결백하다며 주장을 하던 네임드는 더 이상 숨길 수가 없게 되자 어떻게 했을까?
사다리유출픽의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회사 대표를 바꾸는 것은 물론 엔트리라는 회사까지 따로 세워 이미지를 세탁했다.
조작? 이득은 이미 볼 만큼 봤으니 당연히 없애버렸다.
하다하다 이런 것을 공지사항에 띄워놓을 정도.
오죽하면 네임드가 신고포상금 제도를 걸면서 초강수를 두겠는가.
번외글 엔트리 파워볼 조작가능성은?
사다리유출픽의 사기수법
이쯤 됐으면 다들 눈치 챘을 것이다.
사다리유출픽이 아직도 존재한다고 믿는 독자들이 혹여나 있을까봐 그들의 사기 시나리오를 알아보자.
대부분 아래의 패턴에서 끝난다.
대표적인 예시는 두 케이스.
시나리오 1
"밸런스팀인데 명의가 부족해서 명의를 빌린다"
명의가 부족하다?
실제 사다리유출픽 유행 당시에 당시 내부자들이 명의가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구할 정도로 명의가 궁하지도. 바보같지도 않았다.
지인의 지인과 같은 다단계 방식으로 명의를 굴렸으면 굴렸지 절대 인터넷을 통해서 명의를 빌린 적은 없다.
그 사람이 돈을 갖고 도망간다던지 하는 염려도 염려지만 조작 사실이 퍼지면 다른 사이트에서 네임드 게임을 모두 내려버릴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기네들도 털어먹을 곳간이 사라지기 때문.
다만 이 시나리오의 경우 특이한 것이 유출픽을 대가로 돈을 받아 사기를 치려는 목적보다는..
보이스피싱 자금을 빼먹거나 대포통장으로 구하는 것이 주 목적이였다.
시나리오2
"유출픽을 후불제로 알려줄테니 따면 돈을 줘라"
이러한 사기는 유료픽 무료픽 달팽이.. 등등
10년 전부터 사설판에서 유행하던 사기다.
문의자를 그냥 실험쥐 용도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자신의 돈도 아니고 어차피 홀짝이니 아무거나 던져줘서 세 네번 맞춰주면?
신뢰도가 증가해 픽값을 받아서 돈을 벌 수 있고.
틀리면? 그냥 새로운 실험쥐를 찾아서 다시 찍어주면 되는 노리스크 사기수법인 셈.
여기에 추가로 자기의 사이트에 꽂아서 낙첨금까지 먹거나.
아예 입금먹튀 사이트에 넣는 악질 사기꾼들이 꽤 있었다.
결말
결국 끝은 어떻게 되었을까?
사다리유출픽으로 네임드 게임을 제공했던 사이트들이 털리기 시작했고.
사이트 관계자들은 하나둘 네임드사다리를 내리기 시작하거나 당첨이 되어도 배팅금액을 주지 않았다.
덕분에 일반유저들은 연속으로 맞출 경우 유출이 아니냐며 먹튀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승자는 오로지 네임드와 그 관계자 뿐이었고 이 피해는 모든 일반유저들이 봤다.
현재는 엔트리로 이미지 세탁을 시도한 회사 네임드.
블록체인이니 뭐니 조작이 없다고 결백을 주장하지만..
당장에는 없을지 몰라도 사다리유출픽 전과를 가진 네임드다.
네임드 사의 게임이 있다면 해당 사이트는 이용하지 않길 추천한다.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1️⃣사다리유출픽은 실존했다.
2️⃣하지만 실존했던 시기에도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일은 없었다.
3️⃣현재는 없으며 지금 파는 건 모두 사기다.
해외배팅사이트 추천
5.0
